최근 JTBC에 날아온 한 제보 한 영상입니다.
검정 개 두 마리가 가쁜 숨을 내뱉으며 해안도로를 걷고 있는데요.
한 마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게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개들과 연결된 목줄을 보니, 다름 아닌 이동식 의자로 보이는 수레가 있습니다.
앞에서는 견주가 빨리 오라는 듯 목줄을 잡아당기기도 하는데요.
이 영상을 제보한 한 동물활동가는 견주가 이 수레에 앉아 있고, 개들이 수레를 끄는 걸 본 주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결국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는데요.
이 남성, 개들을 훈련시키느라 그랬다, 내가 수레 위에 앉아있을 때 개들이 끈 적은 없다고 해명했답니다.
누리꾼들은 "현대판 파트라슈도 아니고…엄연한 학대다", "저게 동물학대가 아니면 뭐냐"라며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