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모바일 D:이슈는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입니다. 하늘 위를 날던 비행기 앞부분이 뚫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풍에 우박까지 쏟아지는데, 무리한 비행이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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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비행기 코 부분 레이돔
로마에 비상 착륙한 비행기
허겁지겁 내리는 승객들
현지시간 2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심한 난기류와 우박 만나
일부 승객, 우박 맞는 소리에
"기관총 쏘는 줄"
[스티븐 쿠리/승객 : 비행기 상단과 날개에서 매우 크게 두들기는 소리가 났습니다. 손을 잡거나,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밀라노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최근 악천후 계속돼
테니스 공만 한 우박에 돌풍까지
비행 당시에도
폭풍우와 강한 비바람 몰아쳤지만
항공사가 무모한 비행 감행했다는 지적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행기 코 부분 뚫리고
양쪽 날개 여러 곳과 한쪽 엔진 파손
조종석 유리엔 구멍까지
"우리는 안전이 최우선임을 확인하며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 델타항공
이런 일 처음은 아닌데…
5년 전 튀르키예에선
갑작스런 우박에 조종석 유리 파손
무사 운항한 조종사에겐 훈장 수여
(출처 : 트위터 '@Imsachin_kv'·'@TedBlackwater'·유튜브 '@Steven Ganeo'·페이스북 'Delta Air Lines')
(제작 : 유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