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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8살 소년, 레고로 유로 대회 명장면 동영상 제작

입력 2012-06-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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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8살 소년, 레고로 유로 대회 명장면 동영상 제작


영국 18살 소년, 레고로 유로 대회 명장면 동영상 제작


18살 소년이 레고로 만든 '유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이라는 동영상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더 선 지는 4일 '유로의 전설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동영상을 올렸다.

레고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에는 유럽인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역대 유로 대회의 '전설적인' 장면들이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재연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96년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에 2-0으로 승리했을 당시 폴 개스코인(45 잉글랜드)의 발리슛 장면이다. 개스코인을 닮은 레고 캐릭터가 골을 넣고 녹색 그라운드에 드러눕자 동료들이 다가와 그 유명한 '치과 의자 폭탄주 세레모니'를 재연하며 개스코인의 입에 물을 들이붓는다.

2004년 유로대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포르투갈)의 눈물을 재연한 장면도 재미있다. 당시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그리스에 0-1로 패하자 당시 만 19세였던 호날두는 그라운드 위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레고 캐릭터가 얼굴을 감싸쥐는 모습이 귀엽다.
영상은 잉글랜드의 선전을 기원하는 듯 '2012, 호그슨의 영웅은?'이라는 전광판 글귀로 끝을 맺는다. 2분 가량의 이 영상은 그라함 러브라는 18살의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만들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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