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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 동영상 원본 나오나…핵심인물 체포

입력 2013-05-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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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업자 윤모씨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원본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박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또 성접대 관련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업자 윤모씨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호화 별장에 불러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여 만에 고위층 성접대 동영상 원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박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이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은 파일을 입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했으나 화질 때문에 화면 속 인물을 특정하지 못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박 씨를 전격 체포하면서 동영상 원본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사업가 권모씨가 건설업자 윤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할 때 함께 동행했던 인물입니다.

이후 박씨는 권씨의 부탁으로 윤씨의 벤츠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성접대 동영상 CD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성접대를 받은 의혹이 일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달 신청한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기각했지만 경찰이 관련자들의 추가 진술을 확보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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