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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첫 개방…윤 대통령 방문

입력 2023-05-04 14:47 수정 2023-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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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았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의 주둔지로 쓰였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미군기지로 활용됐습니다. 약 120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된 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 기지는 20세기 초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에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년 전 한미 간에 기지 이전을 합의했지만, 반환 속도가 매우 더뎠다"며 "하지만 작년 5월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기지) 반환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꿔나가겠다"며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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