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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빈 아파트서 불…페라리, 중앙분리대 넘어 충돌

입력 2022-09-10 19:22 수정 2022-09-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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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아파트에서 빌라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페라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요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소방관이 연기 속으로 물을 뿌리며 아파트 안으로 진입합니다.

바닥과 벽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침대 등 집안 곳곳에 불에 탄 흔적이 가득합니다.

오늘(10일) 새벽 3시 13분쯤 서울 오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켜져 있던 공기청정기에 전기 합선이 일어나 침대 매트리스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추석 연휴에 집을 비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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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빌라 5층 안으로 계속해서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12시 43분쯤 서울 시흥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70대 여성과 이웃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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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페라리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남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페라리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페라리 차량이 먼저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라리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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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도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택시 승객 한 명이 숨졌고 택시 기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개잘생이성현티브이'·구로소방서·금천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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