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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땅굴 앞 하마스와 본격 교전…다수 사살"

입력 2023-10-30 07:28 수정 2023-10-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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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9일 이스라엘군(IDF) 탱크가 가자지구 안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29일 이스라엘군(IDF) 탱크가 가자지구 안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IDF는 현지시간 29일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교차로 근처 지하 터널에서 나온 하마스 무장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여 다수의 하마드 병력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격포 여러 발이 오고 갔으며,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비롯한 곳곳에서 공습 사이렌 경보가 울렸다고 TOI는 전했습니다.

IDF는 "지상군은 하마스 집결지 두 곳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할 것을 공군에게 요청했다"면서 "이를 통해 여럿을 사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는 로펫 파편이 떨어졌으나 아직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앞서 IDF는 "이스라엘 남부 지킴 마을 부근에서 하마스 무장대원 다수를 사살했다"면서 "대전차 유도탄 진지와 관측소 등 하마스 기반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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