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공룡의 날'이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공룡은 티라노 사우루스부터, 공룡을 타고 나타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공룡부터 공룡의 후손도 상관없습니다.
지난 주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이벤트에 '공룡 덕후'들이 다 모였습니다.
"자아를 내려놓고 공룡이 되자!"는 슬로건을 걸고 공룡 코스프레를 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는데, 주최 측은 "즐길 준비가 된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감탄했습니다.
"공룡의 뼈로 사골국을 끓일 수 있을까?"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공룡에 대해 강연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기현정/국립중앙과학관 학예연구사 : 다섯 살, 공룡 좋아하는 그 시기가 지났어도 본인은 공룡을 좋아하는 게 안 끝나신 분들이 있어요. 공룡이 주인공이 아니라 '공룡 덕후'가 주인공인 행사예요.]
공룡은 어린이나 좋아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행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했고 서로를 응원하는 연대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화면제공 국립중앙과학관·조구만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