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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번째 기소', 커지는 재판 리스크…검찰 전담수사팀 꾸려

입력 2023-10-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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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에 따라 이 대표가 받는 '재판 부담'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전담 수사팀까지 꾸려, 이 대표 주변 비위 의혹을 강하게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을 받는 사건은 모두 세 건입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최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까지 모두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입니다.

검사 사칭 위증교사 사건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까지 검찰이 기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일주일에 서너 번을 법원에 출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12일) : 무차별적인 공소제기로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괴롭히겠다는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집요함에 할 말을 잃습니다.]

오히려 검찰은 더 수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수원지검은 이 대표를 둘러싼 수사를 맡을 '전담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뿐만 아니라,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성남지청에서도 '정자동 호텔 특혜 개발 의혹' 사건에 이 대표를 배임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각 사안마다 내용이 복잡하고,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 기록만 모두 20만쪽에 달해 재판 심리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조계에선, 이 대표 관련 재판이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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