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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선수 8인' 올라…현역 선수 유일

입력 2024-01-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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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선수 8인' 올라…현역 선수 유일

[앵커]

"골을 잡으면 공이 된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 활약을 이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던진 말입니다. 아시안컵의 얼굴로 대회 포스터에 등장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공을 잡으면 골이 될 거라 확신한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시어러의 한마디와 함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몸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아시안컵의 출발선에 섰는데 올 시즌 토트넘에서 넣은 12골은 계속 조명되고 있습니다.

'12월의 골' 수상자로 뽑혔고, 또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확정됐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지만 축구 인생에서 대표팀도 매우 중요합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못지 않게 아시안컵의 손흥민으로서도 바쁩니다.

이번엔 대회 홍보 포스터에 등장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아시안컵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손흥민을 기억해야 할 8명의 레전드로 추천했습니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아시아 축구의 스타지만, 손흥민에게 아시안컵이란 사실 눈물로 기억됩니다.

13년 전, 열여덟의 나이에 인도전에서 넣은 데뷔골은 아시안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4강에서 일본을 넘지 못하고 터뜨린 눈물이었습니다.

그 다음 아시안컵에서는 호주와 결승에서 패하며 또 한번 울고 말았습니다.

2011년 대표팀 막내가 대표팀 주장이 됐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아시안컵입니다.

13년이 흘러, 다시 대회가 열리는 곳은 카타르 도하입니다.

손흥민은 대표팀과 함께 내일 결전지 카타르로 향합니다.

[화면제공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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