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영국 버밍엄에서 한 마트가 강도를 당했습니다.
주인이 기지를 발휘해 강도들을 가게에 가뒀고, 시민들도 함께 막아섰습니다.
지난 18일, 영국의 한 가게로 복면을 쓴 남성이 들어와 돈을 요구합니다.
커다란 마체테 칼을 들고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러자 주인은 바깥으로 도망쳐 나오면서 오히려 강도들을 가게 안에 가둬 버렸습니다.
문을 두고 실랑이가 이어지는데, 바깥에 있던 시민도 하나둘 모여 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칼로 문을 내리치며 강화유리를 깨트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나는 일행이 아니에요! 나는 그냥 손님이에요!]
용의자들은 결국 건물 뒤편 화장실로 빠져나갔고 경찰은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가게 주인은 "몇몇 이웃들이 문을 잡고 도와줬는데,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e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