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관광 명소에 설치된 유리 다리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말, 유리 다리의 일부가 깨지면서 관광객 두 명이 10m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일행 4명 중 두 명은 다리 난간을 붙잡아 간신히 화를 면했고, 추락한 2명 중 한 명은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고 직후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얼마나 허술하게 다리를 만든 건지 두께가 2cm도 채 되지 않는 얇은 유리를 사용했고, 설치 후에도 안전 검사를 한 적이 없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다리를 설치한 업주는 결국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리나라도 관광객 유치한다고 한때 지자체들이 앞다퉈 이런 시설 많이 만들었는데, 안전한건지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GFS News' 'Head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