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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관련 우리은행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23-04-26 18:10 수정 2023-04-26 18:27

검찰, 우리은행 본점과 사무실, 은행 관계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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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본점과 사무실, 은행 관계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 중

박영수 전 특별검사.〈사진=연합뉴스〉박영수 전 특별검사.〈사진=연합뉴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26일) 박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우리은행 본점과 사무실, 은행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과 국정농단 특검팀에 함께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정 금융사를 배제하는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 유리한 컨소시엄 구성을 도와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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