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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레벨업' 제주도, 7성급 리조트도 문 열어|비즈니스 클라스

입력 2023-07-07 09:03 수정 2023-07-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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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따끈따끈한 '경제계 소식'과 '소비 트렌드'를 전해드리는 코너죠, 비즈니스클라스 시간입니다. 오늘(7일)은 경제산업부 김도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김도훈 기자]

네, 원래 이 코너를 번걸아 진행한 이상화, 정원석 기자 두 명이 여름휴가를 가서 오늘 제가 대신 맡게 됐는데요. 때마침 휴가 관련 소식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번 여름휴가, 어디로 갈지 정하셨나요?

[앵커]

방송 때문에 글쎄요.

[이도성 기자]

멀리 가기 힘들면, 국내에선 제주도가 아닐지요.

[김도훈 기자]

올 여름, 코로나19로 묶였던 거리두기가 풀리고 떠나는 첫 휴가잖아요.

가장 적극적으로 '피서객 모시기'에 나선 곳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입니다.

이 사진 한번 보실까요.

제주관광공사가,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할 숨은 관광지 10선을 뽑았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 차귀도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절경과 기암괴석이 매력적인 곳이어서 '힐링섬'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자구리 포구에서 유람선으로 10분 정도 거린데요.

사람이 안 살지만, 해안 둘레길은 잘 조성돼있다고 합니다.

이곳 말고도 사라오름 산정호수, 제주도립미술관, 한라수목원 야시장까지 소개를 했습니다.

[앵커]

쏙쏙 숨은 관광지, 콕콕 골라서 가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김도훈 기자]

자, 여기에 하나 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 에서도 8월 말까지 최대 20% 할인쿠폰을 주는 친환경 여행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탐나오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할인적용이 가능한데요.

한사람당 5장씩 최대 10만원 어치를 제공하고 신용카드와 제휴하면 추가 10% 더 할인이 됩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다.

이번엔 이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앵커]

어. 여긴 어디에요? 해외 휴양지 리조트아닌가요?

[김도훈 기자]

해외 유명 휴양지같아 보이는데 제주돕니다.

지난달 서귀포에 문을 연 곳인데요.

지중해를 품은 이탈리아 도시를 컨셉으로 한 7성급 리조트입니다.

[이도성 기자]

네 7성급이요? 우리나라에도 7성급이 있었군요.

[김도훈 기자]

네, 유럽풍의 건축양식이 상당히 이국적이죠.

7성급 답게 건축자재나 가구도 고급제품들로 꾸며졌는데요.

야외 온수풀장 광장 바닥에는 세계 최대규모 LED 스크린도 설치돼 있어서 미디어아트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실내와 야외풀장에 키즈풀에 그동안 국내에선 많이 볼 수 없었던 개인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화려하게 '호캉스'를 즐기려는 분들은 한번 눈여겨볼 만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제주도 말고도, 전국적으로 정부에서 '관광업을 지원하겠다'며 정책을 내놨죠?

[김도훈 기자]

네, 제주도뿐만이 아닙니다.

정부도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을 지원하는 데 힘을 싣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관광을 많이 해야 내수소비가 살아난다" 이런 이유입니다.

정부가 최근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늘리는게 목표인데요.

야간관광 특화도시 숙박과 연계해서 고속철도 할인을 제공하고, 서울에만 한정적으로 허용하던 내국인 공유숙박을 부산에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비수기인 11월에는 3만원 숙박쿠폰을 30만장 배포할 계획이고요.

외국인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일본과 중국, 대만 관광객들에게 한국행 무료 왕복 항공권 700장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아, 이곳 상암동도 좋지만, 어디든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소식은 뭔가요?

[김도훈 기자]

마지막 소식은 '소확행 오픈런' 으로 준비했습니다.

비싼 명품이나 한정판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재미있고 독특한 제품을 사려고, 또는 평소보다 더 저렴하게 사려고! 매장 문 열기 전 부터 줄을 서서 구매하는 걸 말하죠.

지난해에는 포켓몬빵이 인기였는데, 이번엔 새로 나온 스낵에 관심이 높습니다.

출시한지 오늘로 열흘쯤 됐는데요.

바로 이 '먹태 과자' 입니다.

호프집에서 생맥주 안주로 나오는 먹태처럼 청양고추와 마요네즈를 찍은 맛이 난다는데요.

사실 먹어보고 맛을 알려드려야하는데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저는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개가 팔리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제조사에 물어보니 "생산량을 많이 늘리겠다"고 하더라고요.

'달걀 오픈런'도 있습니다.

줄이 정말 길죠? 지난 월요일, 서울 송파구 한 편의점에서 달걀을 반값 할인행사를 했는데요.

달걀 열 다섯개 짜리는 4900원에서 2450원에, 열개짜리는 1690원에 팔았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매장으로 문의가 많아서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밥상물가에 부담을 느끼던 어머님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영상디자인 : 김현주 / 영상그래픽 :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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