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지 기상캐스터, 어제(18일) 비가 내리면서 이른 더위가 물러갔었는데, 이번 주말도 더위 없이 지낼 수 있을까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어제 비가 오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오늘은 또 다시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텐데요. 내일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모레는 영남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보이겠습니다. 오늘 기온이 오르는 서쪽지역은 주말에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아 더위 걱정없이, 봄나들이 가기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 28도로 초여름 날씨 보이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다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제주와 동해안에 5mm 미만의 비가 더 오겠고요. 전남 남해안은 오후들어 빗방울이 스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의 강풍특보는 해제가 됐는데요. 비가오는 동안은,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오늘 오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호남에도 아침까지 안개가 머물겠습니다.
현재 서울, 청주 18도, 대구, 창원 17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낮기온은 대전, 청주 27도 전주 26도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조금 덥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별다른 비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많겠고요. 다음주에도 대체로 맑은 하늘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