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본격적인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는데요. 오늘(23일)은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보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동포들과 만나 양국 교류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베트남에선 경제 협력 강화가 목표입니다.
이번 방문엔 현 정부 최대 규모인 2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저녁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을 하며 세일즈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제조업 위주였던 경제 협력을 IT와 금융 등 첨단 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이틀차인 오늘 윤 대통령은 보 반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공산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인-태 전략에 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 해양 안보와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국빈만찬을 한 뒤 내일 서울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