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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6호 골…전설의 100골까지 '딱 한 골'

입력 2023-03-12 18:59 수정 2023-03-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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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6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고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에도 한 골만 남겨뒀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초반부터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3분 만에 롱패스를 이어받은 히샬리송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손흥민의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고 동료 머리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시켰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깔끔하게 방향을 바꾸는 패스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케인이 헤더로 공을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보내며 앞서갔습니다.

이어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도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17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받아낸 손흥민,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낮고 빠르게 찬 공은 골키퍼 손이 닿을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올 시즌 리그 6호 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1로 4경기 만에 승리했습니다.

3위 맨유를 승점 한 점 차로 바짝 뒤쫓았습니다.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습니다.

후반 25분 슬라이딩 태클을 한 김민재는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누웠습니다

다시 일어섰지만 4분 뒤 주저앉아 종아리를 만지더니 결국 벤치로 들어갔습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아탈란타를 2대 0으로 이긴 나폴리는 2위 인테르밀란과 승점 차를 18점으로 벌리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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