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이름 '바람이' >
사육사가 주는 고기를 덥석덥석 잘도 받아먹습니다,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고요.
비쩍 마른 몸으로 '갈비뼈 사자'로 불렸던 수사자 '바람이'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바람이' 새이름도 생겼군요.
왼쪽이 비포, 오른쪽이 애프터.
확실히 뼈도 덜 보이고, 표정도 편안해 보여요. 식사도 고기를 4kg씩 해치운다고 합니다.
동물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던 바람이, 햇볕도 못 보던 옛 우리를 떠나, 이제는 흙도 밟고 바람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20살로 사람으로 치면 100살이 넘는 초 고령이라고 해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