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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LA 총격범, 72세 아시아계…경찰 접근하자 극단선택"

입력 2023-01-23 10:30 수정 2023-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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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CNN〉〈영상=CNN〉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몬터레이 파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72세 아시아계 남성 용의자가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 CBS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차 안에서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72세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입니다. 범행 후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차량에서 권총을 회수했습니다.

〈영상=CNN〉〈영상=CNN〉
사건은 전날 밤 10시쯤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클럽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시아계가 많이 사는 이 동네는 당시 음력 설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클럽에 들어가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하며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남녀 각 5명으로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20분 뒤 인근의 또 다른 댄스클럽에도 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손님들에게 총을 빼앗긴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오 범죄 또는 가정폭력 사건 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LA 카운티 보안관 트위터〉〈사진= LA 카운티 보안관 트위터〉
앞서 경찰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검은색 겉옷과 털모자,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수사관들이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무장했으며 위험한 인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남성이 탄 차량을 경찰이 둘러싸고 수색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LA타임스는 운전대 위에 쓰러진 남성의 사진을 보도하며 "남성은 경찰이 접근하기 전에 스스로 총을 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영상=CNN〉〈영상=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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