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 찍는줄" >
지금 한미 양국을 발칵 뒤집은 사람, 월 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월북 당시 목격담이 나왔는데, 한번 들어볼까요?
[사라 레슬리/월북 목격자 : 처음엔 무슨 틱톡에 올릴 영상을 찍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멈추지 않고 북으로 달리더라고요. 군인들이 '잡아!' 소리치는데도요.]
진짜 뭐 인증샷이라도 찍는 줄 알았지, 설마 월북할거라 상상이나 했을까요.
왜 그랬는지는 아직 미스테리입니다.
미국에 있는 킹 이병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클로딘 게이츠/킹 이병 어머니 : 난 그저 내 아들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저 내 아들이 돌아오길 바래요. 내 아들을 집으로 보내주세요. {아들한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요?} 전 아무것도 드릴 말이 없어요.]
북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 미국 정부도 곤혹스러운 상황이죠.
바이든 대통령한테도 직접 이 사건을 물어봤는데, 입을 꾹 닫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