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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미국인 인질 2명 석방모습 텔레그램에 공개(종합)

입력 2023-10-21 09:57 수정 2023-10-21 19:45

바이든 대통령, 가자 지상군투입 연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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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가자 지상군투입 연기 주장

현지시간 20일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모녀)를 석방했다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진=하마스 텔레그램〉

현지시간 20일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모녀)를 석방했다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진=하마스 텔레그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20일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카타르의 노력을 고려해 우리는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인 이유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텔레그램 성명에는 석방되는 미국인 모녀 2명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사진)

하마스는 최대 250명 가량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도 하마스가 약 200명의 인질을 붙잡아 가자 지구 내에 나눠 수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석방 발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인 인질 2명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후 붙잡혔던 미국인 2명이 석방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석방된 2명의 미국인이 곧 가족을 만날 예정이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미국인 석방인질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현재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미국인 3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19일 현재 11명이 실종 상태이며 이 중 몇 명이 인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돌입이 연기돼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등은 자국 인질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지상군 투입을 연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 지상군투입을 연기하길 원한다고 답한 것은 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 벤 러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터 기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건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원하냐는 질문만 듣고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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