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카눈 '위험반원' 속한 강원, 오후 6시~9시 최대 고비

입력 2023-08-10 1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특히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의 위험 구역, 오른쪽 반원에 속해 있습니다.

백희연 기자가 속초에 나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비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비가 쏟아졌다가 줄어드는 현상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비의 양은 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엔 특히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시간당 100mm 넘는 거센 비가 오늘 하루 종일 그리고 내일까지 내릴 걸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강원과 가장 가까워질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태풍 진로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어가 있는 만큼 바람도 강합니다.

강원 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20∼35m의 강한 바람이 붑니다.

파도도 최고 7m까지 일 걸로 보입니다.

많은 비와 큰 파도가 합해지면 해안가 마을과 도로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높은 너울과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 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0시, 비상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산지가 많고 오래 비가 왔기 때문에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 지역 13세대 주민 22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오늘 영동선, 태백선 열차 운행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운행 재개 시점은 태풍 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전체가 북상하는 태풍을 바라보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