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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삼' 서식지 파괴위기...부실 조사 지적에 답변은?

입력 2024-05-10 15:35 수정 2024-05-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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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잎 사이로 뿔이 솟아 있습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제주고사리삼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발견됩니다.

[김정순/환경단체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얘는 포자 번식을 하는데 / 뿌리줄기로도 번식을 해서 학자들은 얘는 이제 하나의 뿌리에서 다 나왔다라고 (얘기도 해요)”

다른 멸종위기종도 있습니다. 물 위에서 자라는 순채입니다.

1시간 동안 발견한 보호종만 5종류나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풍력발전단지 확장 예정지로 지정됐습니다.

제주도가 보존 가치를 낮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자체 환경조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윱니다.

[제주도청 환경정책과 관계자]
“내가 갔던 길에서 5m만 벗어나도 고사리삼이 있는 걸 어떻게 알아? 우리는 그 길 벗어나서 그럼 뱀 나오는데 어떻게 들어가 그 험악진 데를..."

환경단체는 해당 구역에 대한 환경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정밀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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