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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이종섭 임명? 고발됐다고 인사 안 하면 공직 인사 어려워"

입력 2024-05-09 11:30 수정 2024-05-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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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사건의 수사 대상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고발됐다는 것만으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아마 공직 인사 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사가) 공수처에 고발됐다는 건 알았지만 소환됐으면 검토했을 것"이라며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면 인사발령 때 재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 전 대사가 대사로 지명되기 전 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데 대해선 "출국금지는 인사 검증하는 정부 기관에서도 알지 못한다"며 "유출되면 형사처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금했으면 반드시 불러야 하는데 소환하지 않았다"며 "소환하지 않고 출국금지를 한달씩 걸게 되어 있는데 두번을 계속 연장하면서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은 저도 오랜기간 수사업무 했지만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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