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저출생 극복에 역량 총동원"

입력 2024-05-09 10:28 수정 2024-05-09 10: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한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러 정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을 더 자유롭고 충분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기업의 부담은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시차 출퇴근, 근무시간 선택제 등 육아기 유연 근무를 제도화해 일과 육아의 양립 환경을 든든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상생형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를 포함해서 어린이집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해서 마음 놓고 언제라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출산 가구들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실효적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