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골조 휘고, 타일 떨어진 신축 아파트?...입주 한달 앞둔 입주민 '불안'

입력 2024-05-07 18:11 수정 2024-05-07 18: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전남 무안군의 830세대 아파트입니다.

계단 타일은 군데군데 떨어져 있고 싱크대 상판과 거실에 깐 대리석도 깨져 있습니다.

화장대 밑에는 철제 골조가 훤히 드러나 보입니다.

신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파트 외벽이 휘거나 주차장 누수 문제가 발생한다는 고발이 잇따랐습니다.

입주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사람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예비 입주자]
지금 반듯한 벽이 없어요. 멀쩡한 벽이 없는데 휘어지고 기울어지고 우리는 목숨 걸고 들어가야 할 상황인데 이게 무서운 거죠.

지자체는 내일 외부 업체를 불러 아파트 안전 진단을 받은 후 모레 아파트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

시공사 측은 "하자를 인지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제출한 조치 계획서대로 입주 전까지 보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