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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정치하는 분들, 국민 수준 너무 높게 생각"

입력 2024-05-07 17:33 수정 2024-05-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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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상현TV' 캡처〉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상현TV' 캡처〉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20번이었던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정치하는 분들이 대한민국 국민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 원장은 오늘(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비례정당 이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여기 오신 분들은 비례대표도 다 두 번째 칸에 정확히 찍었냐"며 "제가 이번에 비례대표 20번을 받아서 선거운동 해보니 '왜 국민의힘이 없냐'고 계속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이어 "찾다 찾다 없어서 한나라당 찍었다더라"며 "국민의미래가 뭐냐 당명이. 국민의힘2를 하든지"라며 논란의 발언을 했습니다.

또 남 원장은 "우리 보수는 분열을 잘한다"며 "자유통일당이 이팔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이라고 막 돌려서 2.25%가 빠졌다"며 "63만 4000명이 그리로 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밀어주자는 양반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다"며 "이래서 민주당한테 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전략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남 원장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국방·안보 분야 인재로 영입된 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0번을 받았지만 낙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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