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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용 김' 도매가 첫 1만원 넘어…작년 대비 80%↑

입력 2024-05-07 12:59 수정 2024-05-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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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달 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 〈사진=연합뉴스〉


마른김 도매가격이 처음으로 월평균 1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 100장당 1만 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1% 올랐습니다.


약 2년 전 5000원을 밑돌던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2월 5000원을 돌파한 뒤 같은 해 9월 600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1월 6649원에서 3월 9893원으로 상승했고, 지난달 역대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 가격이 오른 주요 원인으로는 수출 수요량이 늘면서 재고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산 김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 4940만 속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김 수출량은 1007만 속으로 한 달 전보다는 3.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습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 1만~1만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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