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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40대 남성 경찰에 체포

입력 2024-05-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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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오전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40대가 모르는 사람을 흉기로 위협한 건데,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30분쯤 만에 체포됐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사람들이 걱정스럽게 가게 안을 쳐다봅니다.

구급대원들과 경찰도 매장 밖을 서성입니다.

오늘 오전 9시 29분쯤 강남역 바로 앞에 있는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도착해보니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붙잡고 있었습니다.

대치를 이어가다 신고 26분 만에 남성을 체포하고 여성을 구출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은 여성과 전혀 모르는 사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왜 그랬는지 조사한 뒤,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산에서 뿌연 연기가 올라오고 소방차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오늘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한 고등학교 뒷산에서 불이 났는데, 1시간여 만에 껐습니다.

또 강원도 홍천에서도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끄는 등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인터넷 커뮤니티·시청자 이광흠·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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