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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아파트에 '중국산 위조 유리' 쓴 GS건설…어떻게 이런 일?

입력 2024-04-29 14:09 수정 2024-04-29 14:29

GS건설 "위조 유리, 모두 재시공 예정"
"위조 유리에 정품 섞어서 납품...걸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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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위조 유리, 모두 재시공 예정"
"위조 유리에 정품 섞어서 납품...걸러내지 못했다"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빼먹어 붕괴 사고를 냈던 GS건설이 또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설치된 겁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지 살펴봤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GS건설이 시공했고 한 채에 수십억에 달합니다.

그런데 품질을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S 마크를 붙여 안전한 유리인 것처럼 한 뒤 중국산을 쓴 겁니다.

중국산 유리는 세대 난간과 스카이라운지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됐습니다.

일정한 하중 등을 견딜 수 있는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빼먹어 붕괴 사고를 냈던 GS건설, 또다시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는 상황.

GS건설은 하청업체가 중국산 유리 2500장을 수입한 뒤 위조한 KS 마크를 붙여 납품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품 유리도 1500장을 섞어 납품해서 건설사 측이 중국산 유리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입주자들과 협의해서 정품으로 모두 재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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