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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에 이은 토네이도에 중국 남부 초토화…사상자 38명

입력 2024-04-29 14:04 수정 2024-04-29 14:06

사람 주먹만 한 우박도…차량 유리창·건물 천장 다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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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주먹만 한 우박도…차량 유리창·건물 천장 다 뚫렸다

하늘이 새까만 구름으로 뒤덮이고 강한 소용돌이가 송전탑을 때리자 하늘이 번쩍하고 빛납니다.

“조심해, 조심해요. 가지 말아봐요. 저거 위험해요. 와!”

최대 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토네이도가 중국 남부 광저우시를 강타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폭 280m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모두 1.7km를 훑고 지나갔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모두 38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공장 건물 141채가 손상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크게는 사람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진 겁니다.

우박이 비처럼 내리자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우박을 맞은 차량 유리창이 뻥 뚫렸고 건물 천장에도 수많은 구멍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닷새 동안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넘치고 마을이 잠겨 7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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