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SNS에서 춤 춘 게 죄? 또 숨진 이라크 틱톡스타

입력 2024-04-29 13:50 수정 2024-04-29 13:50

'공중도덕 위배'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 살기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공중도덕 위배'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 살기도



오토바이에서 내린 남성이 차량으로 걸어가더니, 문을 열어젖히고 총을 발사합니다.

이라크의 유명 틱토커가 바그다드의 자택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구프란 스와디, 틱톡에서 '움 파하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으로 구독자 수가 50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영상이 '공중도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그녀는 지난해 6개월의 징역형을 살기도 했습니다.

[파라 아드난 후세인/ 여성 인권 운동가]
"여기에서는 사회가 타락했다고 낙인찍은 여성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대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라크 내무부 장관은 특별팀을 구성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37만 명의 팔로워를 가졌던 유명 여성 틱토커 누르 알사파르가 총에 맞아 숨진 바 있습니다.

(자료화면: 유튜브 Sky News)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