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천공항서 1억 돈가방 들고 도주한 강도 구속

입력 2024-04-29 11:15

경찰, 중국 도주한 공범 추적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 중국 도주한 공범 추적 중

구속된 30대 중국인 남성이 돈 가방을 훔치는 모습 〈영상=인천공항경찰단 제공〉

구속된 30대 중국인 남성이 돈 가방을 훔치는 모습 〈영상=인천공항경찰단 제공〉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무역업자에게 스프레이를 뿌리고 9만 달러(우리 돈 1억2000여만 원 상당)가 든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강도가 구속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오늘(29일) 30대 중국인 남성을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이 남성이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0일 아침 7시 12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돈 가방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남성은 김포공항으로 가 5만 달러를 공범에게 전달한 뒤 대전으로 도주했습니다.

이후 도주를 이어가다 지난 25일 인천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도주를 도운 50대 중국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중국으로 도주한 공범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적 중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