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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 파고든 공마저 넘겼다…김하성, 벌써 시즌 4호 홈런

입력 2024-04-26 20:35 수정 2024-04-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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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 쪽 깊숙이 들어오는 공도, 김하성 선수에게는 문제 없습니다. 벌써 시즌 4번째 아치를 그렸는데요. 올해는 시원한 장타도 많고, 홈런 페이스도 지난해보다 빠릅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는 오늘 역전패를 당했지만 김하성의 홈런 장면만은 자랑하듯 내세웠습니다.

"김하성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말까지 남겼습니다.

[미국 현지 중계 : 구종이 싱커였는데, 가라앉지 않았죠. 발사됐습니다.]

[샌디에이고 9:10 콜로라도/미국 메이저리그]

김하성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몸쪽으로 파고든 볼을 잡아당겨서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을 맞힌 순간 타구 속도는 시속 164km, 공은 123m를 날아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올 시즌 27경기째 나선 경기에서 뽑아낸 네 번째 홈런입니다.

4개의 홈런이 나오기까지, 지난해보다 12경기 정도 빠른 페이스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엔 장타가 유독 눈길을 모읍니다.

믿고 보는 수비 외에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 거기다 장타 능력까지 더 좋아지면서 자신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타를 겸비한 유격수로서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FA 시장을 노크할 수 있습니다.

아직 타율이 2할 3푼 8리에 머물러 있는 게 다소 아쉽지만 최근 타격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작은 이정표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한국 선수로선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을 40개째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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