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기차 업체 집결' 4년 만의 베이징모터쇼…테슬라는 불참

입력 2024-04-25 19:58 수정 2024-04-25 22: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의 60%가 팔리는 최대 규모 시장이 됐습니다. 이걸 증명하듯이 4년만에 열린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모였습니다.

이도성 특파원이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베이징 모터쇼가 오늘로 막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취소된 뒤 4년 만에 관람객을 맞이한 겁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80여 곳이 모여 각기 특색을 담은 전시관을 꾸렸습니다.

그 사이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의 60%가 팔리는 가장 큰 시장으로 거듭 났습니다.

달라진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보여주듯, 모터쇼의 주인공도 달라졌습니다.

비야디와 지리, 창청 등 중국 업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주인공이던 미국 테슬라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옆으로 일본 자동차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나란히 서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중·일 삼국지'에 뛰어든 한국 업체들도 신형 자동차를 내세웠습니다.

[이철민/제네시스 브랜드경험실 상무 : 전동화 퍼포먼스와 기술력을 강조했고 중국 고객분들에게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자동차 모델은 모두 117개입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류 자동차 시장과 거리가 있던 중국 IT업체 샤오미와 화웨이 역시 이번에 전기차와 운영체제 제조업체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