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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으로 위기 탈출…'돌싱' 안재현 광폭 행보

입력 2024-04-25 10:56 수정 2024-04-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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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안재현

배우 안재현이 예능으로 위기 탈출에 나선다.

2020년 이혼 후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던 안재현은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적극적으로 사적인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까지 스스럼없이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작은 2월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덜 지니어스'부터다. 게스트로 등장한 안재현은 "'나 혼자 산다'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며 "일단 저만큼 당당히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말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두 달 뒤 4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홀로 반려묘와 지내는 집을 공개, 반려묘를 돌보고 혼자 고깃집을 찾는 일상을 보여줬다. 경차를 타고 신용카드를 정리했다는 그는 "통장에 돈이 없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능에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했다.

유튜브 웹 예능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돌싱 라이프를 공개하는 중이다. 가수 이석훈이 진행을 맡은 웹 예능 '썰플리'에서 "15년 자취 생활 중, 중간에 텀이 있었다"고 말하거나, "자취를 하다 보면 외로울 때가 있고 공허할 때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배구 겸 가수 서인국의 유튜브 콘텐트에서는 기혼자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왜 미안하냐. 괜찮다. 왜 이렇게 숙연해지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는 안재현은 자신의 콘텐트에서도 거침이 없다. "결혼식 경험 있냐"고 묻는 제작진에 "안티냐"고 되묻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다. 활발히 활동하다 이혼 후 연예 활동이 뜸해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일이 많이 없어 봤던 사람이라, 일없을 때 친구들과 만나서 술을 먹는 것만큼 처량하게 느껴지는 게 없더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능 콘텐트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되돌리고 있는 안재현. 4월 4주차 국내 남자 모델 트렌드 순위에서 주지훈을 제치고 1위(랭키파이 기준)를 차지했고, 4월 3주차 국내 드라마 남배우 트렌드지수 순위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어 웹 예능 MC를 처음 맡았다. 오는 26일 첫 회가 공개되는 웹 예능 '천에오십'에서 첫 단독 진행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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