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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68호 역사 품다...이승엽 기원한 500홈런 시대 열까

입력 2024-04-24 23:28 수정 2024-04-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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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오늘(24일) 롯데와 경기에서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을 넘어 KBO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된 건데요. 최정은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쉬지 않고 타석에 섰고 결국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역대 최다 홈런왕에 오르며 한국 야구 역사상 기념비적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홈런도 지금껏 최정이 오른 여느 타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늘(24일) 3번 타자로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5회 초 2아웃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이 던진 초구 시속 127km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습니다.

이번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68호 홈런. 이승엽 두산 감독이 지닌 KBO 개인 통산 467호 홈런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대기록까지는 곡절이 있었습니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 투수 윌 크로우가 던진 시속 150km 공에 왼쪽 갈비뼈를 맞아 네 경기를 쉬었습니다.

최정의 동생 최항은 "어렸을 때 집에 오자마자 옥상에서 혼자서 훈련하던 형의 모습이 뇌리에 스친다"며 "그런 걸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기뻐했습니다. 이번 홈런으로 최정은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기념비도 동시에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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