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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 성공…한반도 지킴이 위성 탄생

입력 2024-04-24 17:34 수정 2024-04-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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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오늘(24일) 아침 7시 32분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국산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위성 1호기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 시간으로 오늘(24일) 아침 7시 32분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국산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위성 1호기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국산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위성 1호기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아침 7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쏘아 올린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4시간 25분 후인 오전 11시 57분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2시 13분과 오후 3시 44분쯤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도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위성 발사가 성공했음을 확인했다고 과기부는 밝혔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개발해 온 지국관측 실용위성입니다.

이번에 쏘아 올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는 성능 시험과 품질 점검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앞으로 3년 이상 약 500㎞ 상공에서 해상도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발사 직전의 국산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위성 1호기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발사 직전의 국산 초소형 지구 관측 군집위성 1호기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2026년 및 2027년에 각 5기, 모두 10대의 위성이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됩니다.

2027년 하반기부터 11대의 위성이 군집 형태로 운영·활용될 경우 한반도를 하루 3번 이상 관측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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