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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건희 여사 의혹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입력 2024-04-24 10:49 수정 2024-04-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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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때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은 오늘(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영수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채양명주는 민주당에서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의혹을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추 당선인은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고 또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은 고발 사주와 연결된다. 검찰 쿠데타의 뿌리인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세를 좌지우지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수사정보정책관실을 통해 언론을 조종하고 조작하고 또 법 기술을 통해서 다 덮으려고 했다"며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검찰 쿠데타의 야욕을 가지고 그걸 키워온 과정이다. 단순히 주가조작 사건 하나가 아니라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고 고구마 줄기처럼 서로 엮여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한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선 "초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고 설득도 필요하고 국민 공감대도 형성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직시하고 노력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의미는 어떤 사안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옳으면 국민의힘 편 들고 개혁신당이 맞으면 개혁신당 편, 조국혁신당이 맞을 땐 조국혁신당 편, 어떨 때는 민주당 편,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라는 질문엔 "그렇다"며 "그 관점은 국민에게(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더 나은 대안인지가 포인트"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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