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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수사 속도…유재은·박경훈 소환 통보

입력 2024-04-23 22:58 수정 2024-04-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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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조사할 계획입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통화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유 법무관리관이 '관련자들에 대한 혐의사실을 보고서에서 빼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빠졌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찾아왔는데,
박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이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이후 해병대 수사단이 8명으로 봤던 혐의자를 2명으로 줄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국방부를 압수수색하면서 박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의 사무실 등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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