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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에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라"

입력 2024-04-23 17:15 수정 2024-04-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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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반성을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다함께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리는 봄 행사인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는 않지만 공물을 봉납하고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시설로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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