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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섭단체 되면 좋지만 사람 빼오는 식으론 안 할 것"

입력 2024-04-23 15:45 수정 2024-04-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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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광주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광주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것이나 그것을 서두르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빼 오는 식으로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조 대표는 광주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원래 세웠던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사람 수 채워서 돈 많이 받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제도 개선, 법 개정을 통해 20석이 아니라 그 밑으로 내려가 원내교섭단체가 되거나 공동교섭단체가 되면 좋다"며 "국회에서 할 일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고 지원도 늘어난다. 그걸 저희가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그것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못하면 조국혁신당이 할 일이 없나. 그렇지 않다. 원내교섭단체가 안 돼도 할 일이 많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저희가 추구하는 정책, 비전 가치를 국민과 직접 소통해 그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언제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선 20석을 맞춰야 합니다.

진보당과 새로운미래 등 군소정당과 손을 잡는 방식으로 8석을 확보하거나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교섭단체가 되면 각 상임위·특위에 간사를 둘 수 있으며 정당 보조금도 확대됩니다. 또한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도 받을 수 있어 원내 영향력이 커진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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