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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 매료시킨 이정후…한국인 연속 안타 '신기록'

입력 2024-04-21 19:08 수정 2024-04-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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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안방 오라클파크에선 처음인데요. 2루타를 추가하며 열한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 선수도 안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 애리조나 미국 메이저리그]

1회 말 0대 1로 뒤진 상황.

1번 타자로 들어선 이정후가 149km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공은 7m 높이의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시즌 2호포, 안방 오라클파크에선 첫 홈런입니다.

[현지 해설방송 : 하루 쉬고 돌아왔더니 첫 타석부터 힘이 넘치네요.]

홈런 타구, 시속 158km로 111m를 날아갔습니다.

좌타자에게 불리하다던 오라클파크의 그 담장을 넘겨버린 겁니다.

시즌 11경기 연속 안타로, 강정호와 김현수가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연속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5대 3으로 앞선 8회 말, 이정후는 또다시 신들린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이정후.

상대 구원 투수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 때렸습니다.

공은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갔고 이정후는 2루까지 달렸습니다.

타율도 2할 8푼 9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대 4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를 그대로 때려 좌중간을 갈랐습니다.

김하성이 타점을 추가했지만, 팀은 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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