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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유비 텐션 쥐락펴락 빈틈없는 연기력

입력 2024-04-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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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유비

'7인의 부활' 이유비

배우 이유비가 극단의 감정을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극 '7인의 부활'에는 이정신(찬성)을 이용해 황정음(라희)을 잡으려는 이유비(모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이유비는 이정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 가운데 이유비는 자신을 도와준 이준(도혁)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이정신을 두둔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유비는 이정신에게 다가가 입가의 피를 닦아주면서 이준에게 매섭게 화를 냈다.

그런가 하면 심지유(한나)를 언급하며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황정음을 향해 화를 냈다. 또 황정음이 엄마의 편지를 가지고 있자 당황한 이유비는 눈앞에서 유품인 편지가 찢기자 절규했고 들끓는 분노를 온몸으로 표출했다.

이어 이정신을 만나러 간 이유비는 일전의 일은 잊은 척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고, 여기에 이준이 준 비상벨을 보여주며 관계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신에게 황정음을 내 손으로 죽이게 해달라고 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비는 상황에 따라 다른 캐릭터의 온도차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였다. 이준을 돕기 위해 일부러 냉혹하게 대하는 순간부터 무심하고, 싸늘한 태도로 심지유를 몰아가는 순간 황정음을 향한 복수심까지 눈빛에 감정을 담아 극의 텐션을 팽팽하게 당겼다. 이어 시시각각 변주하는 눈빛이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도우며 설득력을 부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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