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이화영 호송일지 공개…"'음주 주장' 날짜에 구치감 복귀"

입력 2024-04-18 18:44 수정 2024-04-18 2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찰이 진술조작을 주장하는 이화영 전 경가도 평화부지사측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이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는 날짜의 출정일지, 호송계획서 등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이 18일 공개한 이화영 전 부지사 호송계획서. 빨간색 네모칸이 이 전 부지사 해당 내용 〈사진=수원지검〉

검찰이 18일 공개한 이화영 전 부지사 호송계획서. 빨간색 네모칸이 이 전 부지사 해당 내용 〈사진=수원지검〉


지난해 6월 28일, 7월 3일, 7월 5일 이 전 부지사의 호송계획서를 보면 이 전 부지사는 오후 5시를 전후해 조사를 마치고 수원구치소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음주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 이 전 부지사는 검사실이 아닌 수원지검 구치감이나 수원구치소에 있었다"며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무근의 거짓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허위 주장을 계속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오늘(18일)도 10쪽 분량의 입장문을 밝혀 '술자리가 있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변호인은 "6월 30일 직후(또는 직전) 음주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7월 3일 음주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주장은 지난 4일, 수원지법 재판 과정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