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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베풀던 삶"…뇌사 30대 연극배우,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입력 2024-04-18 11:49 수정 2024-04-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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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고(故) 주선옥 씨. 〈사진=유족 측 제공〉

연극배우 고(故) 주선옥 씨. 〈사진=유족 측 제공〉


연극 연습을 하다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연극배우 주선옥 씨가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18일) 유족 등에 따르면 38살 연극배우 주선옥 씨는 지난 4일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주씨의 가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심장과 폐, 간장, 좌우 신장,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유족은 "평소 선행을 베풀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극 외길 인생을 걸어온 주씨는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등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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