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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조작 술판' 주장한 이화영…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

입력 2024-04-17 19:26 수정 2024-04-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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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검찰 청사 안에서 술자리와 함께 이재명 대표 관련 진술을 조작하는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고 청사 안에 술이 반입된 적도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30일쯤 검찰청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과 연어를 먹으며 회의를 했다는 겁니다.

이 자리에 "검사와 수사관도 있었다"며 "김 전 회장이 '수사 목적은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술자리 장소라며 도면도 그렸습니다.

민주당도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내일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중대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담당 교도관들 조사하면 아주 간단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술을 반입한 사실이 없고 쌍방울 관계자가 음식을 들여온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술자리 날짜였다는 6월 30일에 이 전 부지사는 검사실이 아닌 구치감에서 식사했고 검찰청에 온 쌍방울 직원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정 기록과 함께 김 전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당시 조사에 참여했던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검사와 수사관, 그리고 교도관 38명까지 모두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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