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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마지막 녹음' 기록한 다큐멘터리, 50년 만에 공개

입력 2024-04-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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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봉한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 예고편 장면. 피터 잭슨 감독은 마이클 린지 호그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사용하지 않은 영상을 활용해 이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유튜브〉

2021년 개봉한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 예고편 장면. 피터 잭슨 감독은 마이클 린지 호그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사용하지 않은 영상을 활용해 이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유튜브〉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렛 잇 비(Let It Be)' 녹음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50여년 만에 대중에 공개됩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는 비틀스의 다큐멘터리 '렛 잇 비'를 다음 달 8일부터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린지 호그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는 1970년 5월 개봉 후 50년 넘게 볼 수 없었습니다. 개봉 이후 정식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스타가 그래미 상을 받은 앨범 '렛 잇 비'를 녹음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비틀스는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했습니다.

오래전 촬영된 이 영상물을 더 나은 화질로 복원하는 작업은 영화 '반지의 제왕' 연출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맡았습니다.

잭슨 감독은 2021년 린지 호그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사용하지 않은 영상을 활용해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린지 호그 감독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잭슨 감독의 권유를 계기로 다큐멘터리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새로운 버전은 20세기 영화의 21세기 버전이다. 비디오테이프에 찍힌 것보다 훨씬 더 밝고 생동감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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