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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대통령, 자신과 배우자 방패 역할할 중앙지검장 찾고 있다"

입력 2024-04-15 19:27 수정 2024-04-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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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이후 미뤄뒀던 검찰 인사가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이 갈등을 빚었단 말이 나오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이 자신과 김 여사를 위해 방패 역할을 할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대표가 오늘(15일) 오전에 올린 글입니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배우자를 위한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디올 백 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검찰 안팎에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를 소환하려다 미운털이 박혀 바뀔 거란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월 15일) : 김건희 여사 수사 처분과 관련해서 내부에서 여러 이견이 있고 부딪힘 있어서 (송경호)검사장 교체 계획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저한테도 들어왔어요.]

이 무렵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터졌고, 바로 다음 날 박성재 전 고검장이 법무부장관에 내정됐습니다.

곧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있을 거란 예상이 있었지만, 박 장관은 조직 안정을 이유로 인사를 미뤘습니다.

총선이 끝난 만큼 미뤄둔 검찰 인사가 조만간 있을 걸로 보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김 여사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바뀔지, 이원석 검찰총장의 남은 임기 4개월을 보장할지를 놓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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