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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고 세무조사 무마…전 대구국세청장 등 11명 기소

입력 2024-03-28 13:57 수정 2024-03-28 13:58

전관 출신 세무사가 돈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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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출신 세무사가 돈 건네


대구지방검찰청〈사진=JTBC 갈무리〉

대구지방검찰청〈사진=JTBC 갈무리〉

세무조사를 잘 봐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전 대구국세청장 A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과 뇌물을 건넨 세무사 등 11명이 기소됐습니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전 대구국세청장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공무원 1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에게 돈을 건넨 세무사 1명과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 1명, 탈세 사범 3명도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대구국세청장으로 근무할 때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13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세무사는 대구지방국세청에서 23년을 근무한 뒤 세무사로 활동해 온 전관 출신 세무사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나머지 현직 공무원들도 비슷한 명목으로 이 세무사에서 1000만원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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